답글: 임산부 배려석에 따른 사회의 불편한 시선: 배려가 사라진 대중교통 by 솔립

달빛소년 · 댓글 감사합니다^^

2022/04/15

지난 1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능이 낮은 짐승 한 마리가 임산부를 두고도 자리를 양보하지 않고 이 모습을 촬영해 온라인에 올려서 큰 논란이 되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인 오늘 진짜 뿌듯했던 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욕설까지 섞여 있으며 본인이 얼마나 사회화가 덜 된 짐승인지 스스로 인증하고 있다. 이 짐승도 어머니가 뱃속에서 있을 때부터 사회가 배려해줘서 본인이 잘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까? 배려석인 만큼 호의로 양보해주면 좋겠지만 실제론 임산부 배려석에 비임산부가 다수 앉아 있는 경우가 흔하다. 임신해서 출근한 것도 서럽고 입덧에 울렁거리는 속을 이끌고 붐비는 지하철을 타는 것도 위험한데 임산부 배려석은 또 다른 성 차별의 논쟁이 된다. 지하철을 타면 임산부 배려석이 분홍색으로 명확히 일반 좌석과 다름을 알 수 있지만, 임산부 배려석은 도입 시기부터 지금까지 찬성, 반대의 논란이 큰 주제이다. 그리고 서울도시철도의 운영도 문제가 있다고 생...

솔립 · 삶의 힘듦을 덜기 위해 글을 쌓다

2022/04/16

답글: 임산부 배려석에 따른 사회의 불편한 시선: 배려가 사라진 대중교통

노동/인권/사회

글을 읽는데, 정말 불쾌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빛소년 얼룩커 님의 글이 아니라 저 글에 적힌 지능 낮은 사람들이요. 꼭 저런 사람들이 임산부를 혐오하면서, 저출산을 운운하더라고요. 누구 때문에 저출산이 생기는 건데요.

임산부 인식 개선 필요

외국엔 없는데 왜 우리나라만 있느냐? -> 우리나라는 임산부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임산부 좌석을 만들어주지 않으면 임산부는 불편한 몸으로 서서 가야만 할거에요. 외국은 임산부에 대한 인식이 우리나라보다 좋기 때문에 배려해주려고 하거든요. 임산부가 아니더라도 거기는 배려가 일상이었어요.

또한 일본은 아예 여성전용칸이 따로 있더라고요. 우리나라에 도입하면 많은 남성들이 반발하겠지만, 왜 '여성전용칸'이 생기려고 하는지 근본적인 문제를 따져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노약자석은 픽토그램으로 붙여진 것처럼 노인뿐만 아니라 몸이 불편한 사람과 아이를 동반한 임산부도 포함되어있어요. 그런데 '노약자'를 '노인'이라고 생각하다보니 임산부는 말씀하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