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딩크로 살고싶던 사람입니다.

S
2021/11/05
제목처럼 저는 딩크로 살고싶던 사람입니다.
아이를 키우기엔 내가 너무 아이같고, 
아이가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포기할게 많다고 생각했어요.
또한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고 생각했죠.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세상이 좋아졌다는 지금 시대에도 출산하다 과다출혈로 사망하시는분들도 계시고 
자궁이 바깥으로 나와 괴사로 자궁을 떼어내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이러한 얘기들을 들으면 내가 과연 그런 부분들을 감수하면서까지 아이를 가져야할까라는 생각이 많았고 결국엔 딩크를 결심했었어요. 연애중이였는데도 말이죠

하지만 요즘의 저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너무예쁜 조카가 태어났고 정말 미래를 함께하고싶은 사람을 만났고 그사람과 함께라면 많은부분을 내가 감수하고 포기하더라도 아이를 낳을 수 있겠구나하고 말이에요.
물론 낳을 수 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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