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이마트가 소유한 스타벅스 코리아 지분(67.5%)에 관한 재밌는 콜옵션이 있었군요.
노조 성명에 신경 쓸 분은 아닌 것 같고, 콜옵션 위력이 대단한 듯해요.
이마트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6.3조 원이고, 영업이익이 1,000억 원 정도 되니,
1년으로 보면 대충 매출 25조 원, 영업이익 4,000억 원 정도 되는 거네요.
스타벅스 지분이 이마트 재무제표에 매출 2조 원, 영업이익 2,000억 원 정도로 잡힌다고 하니까,
매출에는 큰 상관이 없지만, 영업이익은 50% 정도나 차지하고 있고요.
콜옵션이 발동해 35% 할인율에 스타벅스 지분을 토해내는 것도 큰 손해겠지만,
영업이익 반토막으로 이마트 주가가 떨어지면 회사는 물론 본인과 엄마에게도 어마어마한 타격이겠죠.
기업가치 계산 잘 하시는 분이 매...
노조 성명에 신경 쓸 분은 아닌 것 같고, 콜옵션 위력이 대단한 듯해요.
이마트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6.3조 원이고, 영업이익이 1,000억 원 정도 되니,
1년으로 보면 대충 매출 25조 원, 영업이익 4,000억 원 정도 되는 거네요.
스타벅스 지분이 이마트 재무제표에 매출 2조 원, 영업이익 2,000억 원 정도로 잡힌다고 하니까,
매출에는 큰 상관이 없지만, 영업이익은 50% 정도나 차지하고 있고요.
콜옵션이 발동해 35% 할인율에 스타벅스 지분을 토해내는 것도 큰 손해겠지만,
영업이익 반토막으로 이마트 주가가 떨어지면 회사는 물론 본인과 엄마에게도 어마어마한 타격이겠죠.
기업가치 계산 잘 하시는 분이 매...
자유 자본주의해야 나혼자 잘먹고 잘살수있지~~
옵션 계약을 살펴 볼 필요가 있지만, 콜옵션은 '통상적'인 미수 거래 조항으로 보입니다. 이면으로 지분 인수의 대금을 분할해서 장부 반영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현금 유동성에 타격을 주기 위함) 그 기간과 함께 '라이센스 계약'을 연동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옵션의 이행 위험보다 다른 면을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 지금까지 파악된 옵션의 유불리로 보아 이마트의 적극적인 구애로 성사된 지분 양도라는 점입니다. 콜/풋옵션이 균형을 이루기 마련인데, 다소 일방 이익의 계약은 '이마트의 요구불'이 더 크게 작용한 반증이 되겠지요. 보통 라이센스 계약만으로도 brand reputation은 보호가 가능한데, 별도의 콜옵션은 이마트의 재무구조가 취약하거나, 간절히 원한 기울어진 계약이라 보이네요.
그러나. 이 귀책의 사유로 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한 영향이 실재할지는 희박하다고 하고 싶네요. 콜옵션을 진행하면 매출, 이익의 문제가 아니라 엄청난 캐쉬카우가 빠지는 것이니 재앙은 재앙이지요.
이번 사과는 다음 기회가 있으면 평가 해 보겠지만, 간단한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엄마한테 혼난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듯 하네요. 이명희 회장은 딸 정유경에게 레거시를 주고, 아들에게는 먹고 살 정도의 비주력 사업을 준 것은 사실인데. 그 아들 놈의 철딱서니로 딸의 레거시에 흠이 나게 생겼으니까요.
실제로 그런 콜옵션 발동 조건에 해당하는 귀책사유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개인적 뇌피셜로는 멸공 드립 논란이 외신(특히 중국 언론)에 보도되면서 일이 커지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단 점을 누군가 얘기해줬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옵션 계약을 살펴 볼 필요가 있지만, 콜옵션은 '통상적'인 미수 거래 조항으로 보입니다. 이면으로 지분 인수의 대금을 분할해서 장부 반영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현금 유동성에 타격을 주기 위함) 그 기간과 함께 '라이센스 계약'을 연동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옵션의 이행 위험보다 다른 면을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 지금까지 파악된 옵션의 유불리로 보아 이마트의 적극적인 구애로 성사된 지분 양도라는 점입니다. 콜/풋옵션이 균형을 이루기 마련인데, 다소 일방 이익의 계약은 '이마트의 요구불'이 더 크게 작용한 반증이 되겠지요. 보통 라이센스 계약만으로도 brand reputation은 보호가 가능한데, 별도의 콜옵션은 이마트의 재무구조가 취약하거나, 간절히 원한 기울어진 계약이라 보이네요.
그러나. 이 귀책의 사유로 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한 영향이 실재할지는 희박하다고 하고 싶네요. 콜옵션을 진행하면 매출, 이익의 문제가 아니라 엄청난 캐쉬카우가 빠지는 것이니 재앙은 재앙이지요.
이번 사과는 다음 기회가 있으면 평가 해 보겠지만, 간단한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엄마한테 혼난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듯 하네요. 이명희 회장은 딸 정유경에게 레거시를 주고, 아들에게는 먹고 살 정도의 비주력 사업을 준 것은 사실인데. 그 아들 놈의 철딱서니로 딸의 레거시에 흠이 나게 생겼으니까요.
실제로 그런 콜옵션 발동 조건에 해당하는 귀책사유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개인적 뇌피셜로는 멸공 드립 논란이 외신(특히 중국 언론)에 보도되면서 일이 커지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단 점을 누군가 얘기해줬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