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문이 열릴 때 문득

시작123 · 시작123
2022/03/19
주말이면 공판장에 간다.
아들이 좋아하는 딸기, 포도, 그리고 내가 먹고 싶은 과일과 1주일 먹여야할 각종 식료품을 사기 위해서다. 공판장 식품들은 대량 판매가 단점이자 장점이다. 그러다보니 참 싸다. 슈퍼에 있는 과자 1봉지 값을 생각하면 참 씨고 신선하다. 농촌에서 자라서인지 나는 농사의 애씀과 고단함을 알기에 농산물 가격을 보면 항상 놀란다. 너무 싸게 판매되어서....나야 이제 농사를 짓는 가정이 아니어서 상관이 없지만 이상하게 자꾸 그런 감정이 든다. 
장을 보면 주말에 70%정도 소진하고, 나머지는 잘 먹어야 되는데  평일에 바쁜 일상으로 인해  냉장고에  있다 버려지기가 일쑤다. 잘 먹으면 정말 뿌듯한데....못 먹고 버릴땐 조금 죄스럽다. ㅠ

오늘 아침에도 잔뜩 장을 보고 상자며, 봉지를 여러...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21
팔로워 9
팔로잉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