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삶의 레인에서 장애물 달리기를 하는 우리는
너무나도 치열하게 살고 있다.
다른 조건 다른 환경에서 스타트하였기에
결승선에 들어가는 속도도 결승선의 위치도 다르다.
(다르다고 믿고 싶다)
내가 만들 수 있는 나의 조건에는 안주하지않고 욕심을 부려서 성장하되
다른이가 가진 조건에 시기 질투하지 않아야
나의 레인만 보고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호수공원 옆의 아파트를 바라보고 
생전 처음으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생각하는 것인데
오늘도 나는 다른이의 열정과 가진 능력과 성과를 축하하면서도 부러워했다.
나의 하루도 큰 성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를 마감하며 흰 백지에 가득 채워 넣었던 나의 과한 욕심을 끄집어 내어 하나씩 들여다보며 내일도 가지고 갈 욕심인지를 점검한다.
나를 성장하게 하는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