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9
어렸을땐 동거생활에 대해서 그다지 긍정적인 생각은 아니였어요. 저도 같은 여자 인데도 동거를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가 들릴때면, 난중에 만날 배우자에게 미안하지 않을까? 이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나이를 들고 사회생활을 하고 결혼해야 할 나이가 되니 동거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단지 시간을 잡아 손 잡고 데이트 하는 것과 직접 살아보는 것은 정말 하늘과 땅 차이 인 것 같아요. 같이 생활을 하다가 생각지도 못하는 부분에서 트러블이 생기게 되면 처음에 "사랑해서"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어서"라는 의미는 저 멀리 던져두게 되는거죠. 동거를 해서 정말 나와 잘 맞고 결혼까지 갈 수 있는 사람이라 확신이 든다면 그것이야 말로 동거의 최고치의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