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3
저는 isfj도, istp 도 아니지만 글쓴이님의 사연에 공감이 가요. 여러번의 연애를 격다보니, 정말 새로운 연애가 시작될때는 그사람의 표현법이나 연락빈도, 만나는 횟수, 먹고 입는 취향, 심하게는 정치색까지 탐색전(?)이 이루어지는것 같아요. 좋아하고 설레니까 맞춰주기도, 이런게 맞나..? 하는 고민이 들기도 하면서요. 그 과정 자체가 저는 연애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글쓴이님도 '사귄다면 당연히 000 해야지..'라는 생각이 드실수 있죠. 그렇지만 본인의 기준을 세우면 세울수록 상대방은 부담을 느낄거에요. (그래서 떠나간다 싫어지게 될거다 라는 말보다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성숙하게 사랑해주는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싶어요). 하지만 더 중요한건 그런 기준이 뚜렷하면 뚜렷할수록 힘든건 자기자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