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적의 우리 여보, 하루 관찰기. Feat.반성
2022/03/29
모처럼 휴가를 내게 되어 집에 있게 되었습니다.
항상 제가 일하러 가면 집에서 뭘 하나 궁금했는데, 마침 기회가 찾아 오더군요.
오랜만에 늦잠을 자는 제 이마에 닿는 촉촉한 입술을 느끼며 잠에서 깼습니다. 앞치마를 하고 국자를 들고 있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그녀가 요리하는 모습을 못본 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그런 달달한 감상도 잠시...
아침 식사로.. 라면이 차려져 있었는데, 로쓰판? 라고 하는 라면이었어요.
냄새가 굳이 표현하자면 아기 오줌 냄새가 난다고 해야할까?
순간 아침에 키스로 제 잠을 깨우던 그녀의 얼굴이 떠오르더군요.
달달한 아침이 아닌, 국자로 나를 암살하기 전에 상큼한 웃음을 짓는건 아니었는지...
"먹고 오늘 설거지 좀 해. 맨날 혼자하느라 힘들어 죽겠어."
그러고 보니, 요즘 설거지를 안...
항상 제가 일하러 가면 집에서 뭘 하나 궁금했는데, 마침 기회가 찾아 오더군요.
오랜만에 늦잠을 자는 제 이마에 닿는 촉촉한 입술을 느끼며 잠에서 깼습니다. 앞치마를 하고 국자를 들고 있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그녀가 요리하는 모습을 못본 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그런 달달한 감상도 잠시...
아침 식사로.. 라면이 차려져 있었는데, 로쓰판? 라고 하는 라면이었어요.
냄새가 굳이 표현하자면 아기 오줌 냄새가 난다고 해야할까?
순간 아침에 키스로 제 잠을 깨우던 그녀의 얼굴이 떠오르더군요.
달달한 아침이 아닌, 국자로 나를 암살하기 전에 상큼한 웃음을 짓는건 아니었는지...
"먹고 오늘 설거지 좀 해. 맨날 혼자하느라 힘들어 죽겠어."
그러고 보니, 요즘 설거지를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