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병은 완치될 수 있을까?(Feat. 오은영 박사)
최근 들어 오은영 박사의 심리상담 콘텐츠를 가끔 보곤 한다. 사람들이 겪는 심리적 문제가 양지로 올라온 것에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염려스럽다. 그만큼 사람들이 받는 스트레스의 평균치가 올라갔다고 여겨진다. 태어나서 견뎌내고 극복해야 하는 일의 평균치가 올라갔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문제들이 비교적 단순하고 요구되는 것들의 수준도 높지 않았다. 현재는 문제들이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고, 요구되는 것들의 수준도 매우 높아졌다. 몸이 병드는 것에 대한 걱정은 줄었지만, 마음의 병이 늘게 되었다. 마음의 병에 대해선 '완치'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거의 없다. 그만큼 사람의 심리는 참 어려운 것이라고 느껴진다.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기도 힘들뿐더러 극복하는 과정 또한 오랜 시간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