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를 고르는 법 - 삶이라는 숙제를 풀어가며

김선태 · 동화를 쓰는 작가 신문논설도 썼음
2022/02/09
 대선 후보를 고르는 법 - 삶이라는 숙제를 풀어가며 
   
인간이란 세상에 태어나면서 이 삶을 어떻게든 살아가도록 부여된 숙명을 타고 난 셈이다.
이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는 각자의 자신에게 부여된 몫이다. 이것을 자기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느냐는 것은 스스로 결정하여 나가는 사람도 있지만, 주위의 사람들에게서 강요받듯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다. 
일생을 자기 스스로의 결정으로 자기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가장 확실한 신념과 자신감으로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기의 앞에 가로막힌 어떤 장벽이라도 뛰어 넘거나, 부딪혀 가면서 이겨 내는 능력을 지니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스스로의 결정에 의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떤 문제나 어떤 고난을 겪얻호 이겨내고 오히려 그것을 기회로 삼아 더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내게 된다.
하지만 자기 결정권을 갖지 못하여 주변 사람들의 강요나 지도에 의존하여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거나, 다른 사람의 지원이나 보조를 받지 못하면 스스로의 일을 결정하지 못하고 절망에 빠지거나 자기에게 부딪힌 문제를 풀어내지 못하고 만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이런 결정적인 문제에 부딪히면 자기 자신이 결정을 하여 해결하려 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이나 다른 어떤 힘에 의존하려 한다. 그것이 자기 자신을 보조하여 주거나 지도하여 주었던 어떤 인물이기도 하고, 어떤 다른 힘, 예를 들어서 종교에 의지 하거나 자신에게 건전한 종교적 신앙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심지어는 무속에 의지하기까지 하게 된다.
이중에서 가장 부족한 사람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오직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겨우 위안이나 줄 수 있는 무속에 의지하는 경우일 것이다. 무속이란 일종의 마음의 치료를 위한 우리 인간이 가장 쉽게 의존하게 되는 신앙이라 할 것이다. 무속신앙을 탓하기 보다는 그것의 탄생의 역사부터 생각하여보면 이것이 얼마나 비과학적이며, 얼마나 부질없는 짓인가를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오직 마음의 위로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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