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면 된다! 해서 안되는 일 없다!" 는 일념하에 부족하지만 끊임없이 반복하고 배워나가며 스스로 기특해하며, 열심히 살아 왔습니다. 하지만, 쉬지 않고 달려온 시간이 무색하게 갑자기 멈춰 버린 시간들이, 초긍정적이던 사람을 스스로도 낯설게 느껴지는 부정적인 사람으로 만드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더군요...'우째...이런일이...왜? 이러지? 나 왜이러니? 이눔의 바이러스가 나를 ...' 자신의 나약함를 바이러스 탓으로 돌리고 있더군요. 이게 말입니다..오래가니까  자존감은 바닥, 열등감은 상승,자존심은 쓸데없이 굳건...정말 사람이 못나지더군요.
'나 이런 사람 아니였는데, 이렇게 못나지 않았었는데, 나 좀 멋있었는데...와 이리 됐지? 이건 아니지' 한번뿐인 인생 이리 살다간 열심히 살아 온 나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