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포스코 결국 순혈주의 임브리딩 천착...아마벨 통곡 소리 어떡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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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4/02/10
☞ 아마벨 눈물 망각하고 그들만의 리그 순혈주의 카드 거머쥔 포스코 후추위
☞ 포스코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장인화 포스코맨 낙점
☞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외부인사 등 6파전 혈투 끝 최후의 1인 올라
☞ 후추위 "미래 비전 실현 최적후보" 오는 3월 정기주총 거쳐 공식 취임
☞ 버닝 플랫폼을 떠나야...잔잔한 바다는 유능한 뱃사공 못 길러내
[사진=케이큐뉴스] 포스코 홀딩스 본사건물 전면에 설치된 조형물 아마벨(원제 Flowering Structure)
케이큐뉴스 인근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포스코 홀딩스 본사 건물 전면엔 1997년 무게 30톤의 매머드급 공공조형물이 들어섰는데 형태가 매우 그로테스크Grotesque하며 생긴 것과는 달리 '아마벨'이란 예쁜 이름이 붙었다. 처음엔 아마벨과 캐미 맞지 않는 흉물스런 모습에 지나가던 사람들이 포스코에 항의전화까지 걸어 당장 저 흉물을 치우라고 난리였다. 게다가 온 나라가 IMF 와중에 조형물 가격이 30억 원이란 사실이 알려지자 비난 여론은 악화되었고 심지어 "당신들 미쳤어. 돈 지랄 아냐"라는 험학한 말까지 튀어 나왔다. 당황한 사 측이 아마벨을 공공 미술관에 기증하려는 카드를 만지작대자 원작자인 월클 조형물 대가 프랭크 스텔라가 이를 강력히 반대했고 포스코는 四面楚歌(사면초가)에 빠졌다. 窮餘之策(궁여지책)으로 아마벨 앞에 나무를 심어 행인의 눈에 띄지 않게 하는 고육책을 쓸 수 밖엔 없었다. 그런데 이런 아마벨엔 심오하고 안타까운 스토리가 오롯이 담겨 있다. 대표적 철강기업 포스코는 차가운 鐵(철)의 이미지 변신을 위해 철예술의 대가 스텔라에게 조형물을 의뢰했고 그는 독특하게도 사고로 추락한 비행기 잔해를 모아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아마벨의 원제는 "꽃 피는 구조물•Flowering Struc ture"다. 하지만 ‘아마벨 Amabel' 이라는 부제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사연은 이렇다. 스텔라가 의뢰받은 작품을 완성해 갈 무렵 공교롭게도 작가의 절친딸 아마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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