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이 지속되면 능력이 된다: 당신은 지금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어요]

김재성 작가
김재성 작가 인증된 계정 · 작가,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2023/12/07
나는 스스로에 대해 '빛 좋은 개살구'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겸손의 표현이 아니다. 실제로 나는 아직도 내가 빛좋은 개살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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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되어 있는 집단에서 언제나 울고 허덕이며 달린다. 한번도 속했던 집단에서 편안하고 압도했던 경험이 없다. 남들이 보기엔 꽤나 그럴싸해 보이지만, 그 안에서 나는 맘이 편안하고 내 맘대로 모든걸 휘둘러 본 경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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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먼저 집단이 나를 탈락 시키지 않는 이상 악착같이 매달리며 할 수 있는 일을 해 나갔다. 그렇게 끝내 노력해도 성취하지 못하는 경우도 물론 있었고, 상대가 나를 오래 기다려주지 않은 적도 있었다. 그런 와중에서 작으나마 성취 하는 일들도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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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 단계에 익숙해지고 조금은 편안해 질만 하면 나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내 자리를 옮겼다. 가능하다면 그 다음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면 스스로 기꺼이 그런 선택을 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역시나 또 고통의 시작이다. 나보다 너무나 뛰어난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치이고 깨지고 아파한다. 그런데 그 생활을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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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몇번만 따져도
1. 고등학생 때 내 실력을 돌파하기 위한 몸부림
2. 대학 입학 후 주변 뛰어난 사람들과 나란하고 싶어 부린 몸부림
3. 컨설턴트로 지내며 과거보다 한단계 더 정제된 사람들과의 협력에서 뒤쳐지기 싫어 벌인 몸부림
4. 현재 직장에서 빠르고 뛰어난 트렌드와 대단히 똑똑한 분들과의 일을 하며 폐를 덜 끼치기 위한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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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4번의 스트러글링이 있었고(작은 이벤트로는 훨씬 더 많이) 그 순간순간은 정말이지 몸이 덜덜 떨리고 눈물이 주루룩 흐르고 괴로워서 그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고통 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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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나는 부족한데, 1번때 몸부림을 치던 사람일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든다.
2번의 나와 지금을 비교해도 분명 성장해 있다. 3번때와 지금을 비교해도? 꽤 나은 사람이 되어 있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각이 미친다. 지금 4번에서 허덕거리고 힘들게 쫒아가고 있지만, 이 단계도 언젠가는 극복...
김재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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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컨텐츠를 만듭니다 -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졸업, 맥킨지 컨설턴트로 근무 - IT 대기업 전략팀 근무 중 - 저서 *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2022) * 슈퍼업무력 ARTS (2020) *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2(201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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