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사회, 약물까지 미치기 않기를
2023/11/02
언젠가부터 드라마나 영화에 마약이 자주 등장하고 있어. 그저 마약을 중개하는 인물이 낮은 비중으로 등장하기 시작핟더니 아예 약물이 중심에 들어선 경우도 많아. 그래서인지 경찰이나 검찰 등이 추격하는 대상이 살인자나 정경유착 따위의 비리를 저지른 용의자가 아니라 <걸캅스>나 <독전>처럼 마약 거래상인 경우도 많아지고 있어. 대부분의 콘텐츠가 사회를 반영한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심상치 않은 일인 것 같아. 실제로 요즘들어 마약에 대한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어. 오늘은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해.
1. 마약 관련 사건 사고
이전부터 종종 있어 왔던 유명인들의 마약 투약 사건부터 현직 경찰관이 마약 모임에 참여했다가 추락사한 사건까지. 사실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죄였어. 강남 학원가에서 '집중력 강화제'라며 마약 탄 음료를 살포했다는 거야. 정말 너무 충격적이지 않니? 어떻게 보호를 해도 모자랄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런 범죄를 저지를 수가 있는 거지? 게다가 성적을 올리거나 공부를 열심히 해보겠다는, 그 열망과 불안한 심리를 파고들다니 말이야.
이 일당은 지난 4월 우유에 마약을 탄 마약 음료를 '집중력 강화 음료'라며 미성년자 13명에게 제공했다고 해. 그 중 9명이 실제로 이 음료를 마셨고, 다수가 환각을 포함한 증상을 보였대.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인데 이들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어. 마약음료를 마신 피해학생 부모에게 협박을 한거지. 대체 뭐라고 했냐고? 마약을 마신 자녀를 신고하겠다고. 마약을 속여 먹인 것도 모자라 협박으로 돈까지 갈취하려고 한 거지. 검찰은 이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영리목적 미성년자 마약투약), 특수상해, 범죄단체가입·활동, 공갈미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이들을 재판에 넘겼다고 해. 재판부는 이들에게 징역 7년부터 징역 15년에 해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