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 에디터 및 회원들의 성향

노영식 · 석기시대 언어학자
2023/09/11
대전에서 변호사 개업을 한 지인1이 학창 시절에 하숙집에 있는 학생들끼리 한 잔을 하러 갔다. 지인1이 비틀즈 곡을 영어로 불렀다. 함께 간 이공계 하숙생들2 반응은 덤덤했다. 지인1은 명문 대전고 다닐 적에 이 노래를 부르면 주위에서 잘 부른다고 감탄을 했다고 한다.  하숙생들2가 반응이 없자 이과 문과의 문화적 차이인지 생각했다.
  
얼룩소에 글 하나를 올렸다. 
국어학 석학 이기문 교수와 제자 박진호 교수가 오르지 못한 고산의 정상을 오른 글이었다. 네팔 포카라 사랑곳에서 바라보기만 했던 8000미터 넘는 안나푸르나 1봉을 오른 기분이었다. 비공인 등정 기록이다. 페이스북 그룹 <향가 해독의 길>에 올렸더니 도달 49개다. 얼룩소에는 관심의 정도를 알 수가 없다. '향가 해독의 길'은 최근에 세상을 떠난 향가 전문가 김완진 교수의 서문에서 따다가 그룹의 이름으로 삼았다. 이런 정성을 아는 사람은 안다.
사진 노영식
이 사진에는 90개 도달 표시가 보였다. 

얼룩소에는 이런 메커니즘이 공개되어 있지 않아 얼마나 봤는지 알 수가 없다. 운영진은 글의 반응 알고리즘을 말하니 알고 있는 듯하다.

🐮 🐄 🥛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얼룩소 시작하기

만 년 전 구대륙 인류의 신대륙 확산 이후 단절된 언어 비교로 석기 시대의 언어를 발굴한다. 특히 남미 안데스 산중 티티카카 호반의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비교한다. 각 언어 전문가 논저와 DB를 이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1.1K
팔로워 252
팔로잉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