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와 장애인들은 근거리 택시를 많이 이용하는데.. 콜을 불러도 안오거나 오래 기다려야 할때가 많군요..
저희 아버지가 잘 걷지 못하시는데..
언젠가 저희 어머니 혼자 있을때 아버지가 아프신적이 있어요..
평일 낮에 급하게 병원에 모시고 가야 하는데, 아빠는 아프니까 더 못 걸으시고,
택시도 잘 안잡히고, 엄청 고생하셨죠..
결국 아빠를 아파트 입구에 앉혀놓고,
엄마가 큰길에 나가서 택시를 잡아타고
아파트 입구에 앉아있는 아빠에게 가서
아빠를 택시에 겨우 태워서 병원에 가셨다고 했어요..
기본요금 정도 나오는 거리지만,
노약자에게는 이동하기 힘든 거리인데..
이렇게도 차별을 받을 수 있 다는 사실이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