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와 학업을 병행한다는 것은 가능할까?

알콩달콤
알콩달콤 · 나는 스터딩맘입니다.
2022/02/24
나는 5살 아이를 키우며 박사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스터딩맘’이다.
‘스터딩맘(studying mom)’이란 육아와 학업을 함께하는 엄마이다.
육아, 학업. 
둘중에 하나도 힘든데 함께 하려니 육아도, 학업도 제대로 하는 게 없다.
   
박사 과정 마지막 학기를 뱃속의 아기와 함께했다. 그리고 40도를 웃돌던 뜨거운 여름을 지나 2018년 9월 아기를 만났다. 2019년이 되면 다시 학교에 나가 박사논문을 시작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그것은 초보 엄마의 착각이었다. 육아를 하면서도 학업에 대한 부담감과 조급함이 있었지만, 길고 긴 밤중 수유로 늘 잠이 부족해 책 한 장 제대로 넘기질 못했다.
‘나는 스터딩맘이다.’라고 당당하게 외치고 싶었지만, 공부하는 엄마, 육아하는 학생. 사실은 이도저도 아니었다.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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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생 아들을 키우며 박사논문을 쓰고 있는 스터딩맘입니다. 2021년 12월 서울에서 양평으로 이사온 초보 양평댁입니다.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가벼운 주제를 무겁게 쓰고 싶습니다. 차이는 있지만 차별이 없는 사회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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