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운동의 효과

달달한 달
2022/02/25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무기력에 지배당한 요즘이다.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확진자에 집 밖을 나서기까지 쉽지 않다.
집에 있는다고 뭘 하는건 아니다.
생각이 많아서 결정하기까지 오래 걸리는 탓이다.

인적이 많지 않은 곳으로 걸으러 나간다.
걷기라도 해보자고 새 신발을 샀다. 
열정적이고 본인 일의 자부심이 느껴질 정도의 열의를 보여주었다.
신었을 때 나쁘지 않았다.

새 신발을 신고 걸으러 나갔다.
걷다 보니 뒤꿈치가 불편했다.
그래도 계속 걸었다. 집에 와서 보니 500원 동전만큼 큰 물집이 생겼다.
 부풀지 않아 그대로 두었다

다음 날 반창고를 붙이고 다시 나갔다.
괜찮았다. 걷다 보니 자꾸 불편해졌다. 신경이 쓰였다.
그래도 계속 걸었다. 
물집이 부풀었다.

물집을 핑계로 몇일을 쉬었다.

걷기 운동으로 기분전환은 되었다. 
그럼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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