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03/30
저도 저번에 노인 관련 글을 쓰면서 토픽 고르기가 무척 어려웠어요. 결국 경제로 가셨군요. 토픽 고르는 게 자동 분류되는 시스템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문득 해봅니다. 

깨비님 글, 홈은님 답글 보면서 자꾸 한숨이 나왔어요. 우리 사회는 점점 모나지 않고 둥글고 예쁜 돌들만 한데 모아놓고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치 청소하듯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들은 일상에서 배제하는 모습이 너무 비인간적인 것 같아요. 대체 어쩌려고 이러는 걸까요. 

사회가 진보하려면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가 되어야하고 그럴려면 결국 서로 다른 존재들이 한데 모여 함께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건데. 우린 마치 우리의 일이 아닌양, 다른 세계의 일인양 그렇게 외면하고 살아가고 있잖아요. 조금만 다르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없게 차단해버리...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1.1K
팔로워 1.4K
팔로잉 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