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이혼
아직 34살
나는 무엇을 믿고 이사람과 결혼을 했을까?
결혼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모른채 했던 결혼.
지금도 모르겠다.
평행선만 달리고 있는 우리에게
미래는 핑크빛일까?
참고 참았던 사람의 입에서 나도 못살겠다 라는 말이 튀어나오고 덩달아 독기가 오른 나도 너랑 못살아 왜이래 라며 피튀기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힘껏 서로의 방향으로만 줄다리기를 하고있는데 조금씩만 놔줘도 될것을,
힘들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내 마음속에서
남편의 입지는 더 작아지기만 한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이혼을 검색해본다.
우리의 상황에서는 어떤 이혼이 맞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