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재능이 무엇인지 정의 할 수 있나요?
“선생님~”소리를 들으며 학원에서 귀여운 초등학생들을 맞이하는 일을 하게 된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요. 다른 날과 같이 아이들이 잘하는 일을 칭찬하고, 좋아하는 일을 응원하면서 문득, 내가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이 무엇일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답을 내리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아이들은 자기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좋아하는지 항상 똑부러지게 이야기해줘요.
“저는 종이접기를 잘해요.” “저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맨날 그리니까 잘그리게 됐어요.”
저는 아이들보다 제 자신을 들여다 볼 줄 모르고 있더라구요.
어른이 되면서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는 일이 줄었고, 잘하는 것은 당연한게 되어버리면서 나 자신을 책망하고 비난하는 일이 더 늘었던 것 같아요.
분명 내가 잘 하던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