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이
2022/03/26
저는 직장 때문에 자취했다가 퇴사하면서 본가로 들어가고, 다시 해외로 나가 살게 되어 자취하고 또 한국으로 들어와서 본가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자취와 본가 생활을 반복하다보니까 장단점이 뚜렷해지는 상황에서 저랑 더 맞는 생활방식에 대해서 알아가게 되는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혼자 사는 것에서 오는 자유로움과 편안함이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이지만, 경제적인 부분이나 집안일을 혼자 하다 보면 은근히 힘들 때가 있죠..
그 힘든 부분들을 경험해보고 다시 본가로 들어가서 살다 보니, 부모님 특히 엄마한테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고 대단한 마음이 많이 들구요.

근데 혼자 살던 경험 때문인지, 나이를 더 먹어서 그런 건지, 때가 되면 경제적인 독립을 해야 되는 것처럼 거주지 독립도 필요하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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