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아침

얼룩커
2022/03/14
늘 배달음식과 레토로토식품을 오가며 당뇨환자인 남편을 배려하지 못했던 아주 나쁘고 나빴던 제가 코로나 감염 후에 새 삶을 살고 있어요. 지난한 입원기간동안 건강식,치유식을 유투브로 섭렵하고 그리운 엄마음식도 기억을 더듬어 도전해 보려 하고 있죠. 오늘 아침은 제일 손쉬운 구운야채들입니다.
올리브유에 후추 소금 톡톡해서 구운가지와 감자, 볶은 당근, 사과반쪽, 커피, 제가 구운 통밀빵입니다.
스프도 있었는데 제가 홀랑 다 먹어버렸다지요.^^아주 단순하게 조리하는 게 가장 맛있더라구요. 제가 단순한 삶으로 다시 살게 되면서 깨달은 게 있어요. 불행이기도 행운이기도 한게 저는 청소나 정리를 할 줄 몰랐어요.이해가 안되시죠. 참 저를 너무 왜곡되게 사랑하신 엄마가 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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