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냥이
글냥이 · 여기 저기 글을 씁니다
2022/03/16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과연 대한민국은 외국인을 비롯한 소수자들에게 어떤 모습일까 하고 말이지요. 소수자들의 목소리는 대부분 들리지 않습니다. 일본에서 제가 사소한 일 하나하나에 입을 다물고 홀로 비참해 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지요. 저는 제가 국적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가 '좋은 나라' 였으면 합니다. 

제가 일본에 있더라도 목소리를 내는 용기가 선뜻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말씀을 들어보니까 며칠 전 있었던 대선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선거기간에 선관위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외국인 유권자가 투표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가 되어 있었어요. 그걸 보면서 '단순히 신분증을 챙겨 투표장에 가서 줄을 서서 투표용지를 받고 도장을 찍는 방법-이것만 가지고 어떻게 제대로 투표를 행사할 수 있을까' 싶었습...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122
팔로워 84
팔로잉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