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감사합니다. 글을 읽으며 잠깐 물고기떼와 새떼의 군무가 떠올랐습니다.

물고기들은 위기감을 느끼면, 무리의 안으로 파고들려고 합니다. 이러한 습성은 거대한 물고기 떼의 군무라는 장관을 만들어 냅니다. 새들이 펼치는 화려한 군무도 주변 새들의 평균적인 움직임을 따르다 보면 자연스레 발생할 수 있는 집단 현상이라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5B8qN9dre4
사회적 동물로써 사람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평균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추종하는 것은 가장 원시적이며 강력한 생존욕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설령 그것이 의미 없는 군무일지라도 말이에요.

다른 동물들이나 외계인이 봤을 때, 인간들의 명품 소비 열풍도 물고기들과 새들의 군무와 비슷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