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은 현대판 고려장인가? 자유를 빼앗긴 노인들의 이야기
2023/01/20
내 오랜 친구 중에 요양원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 있다. 나에게 자주 전화를 하고 나도 전화를 하는데
자기 집도 있고 재산도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가족이 어디 가자고 해서 들어갔는데 그 곳이 요양원이더 란다.
고급 요양원이긴 한데 가족들이 면회도 잘 안 오고 나가고 싶어도 가족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못 나가게 한다고 한다.
처음에는 항의도 하고 나에게 도움도 요청했으나 지금은 포기한 것 같다. 나도 여러가지 노력을 해 보았지만 가족이 아닌 제3자라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는 기억이 점점 희미해 지는지 한 이야기 또 하고 한다. 대학 같은 과에서 공부하던 절친...
대학에서 국제 정치학과 정치 철학, 그리고 남북한 관계와 중국 문제를 연구하고 강의하였으며 대학 총장을 역임하였다. 금강경 연구, 원효와 백성욱 박사에 관한 논문을 쓴 불교 연구자이다. 본명은 정천구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