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가 귀해졌다 by 앙리의 서재

얼룩커

2022/08/15

광복절에 태극기는 당연한 거 아닌가? 하지만아파트에 태극기가 걸려있는 것을 보기는 쉽지않다. 길 건너 아파트에 태극기가 걸려있었다.그것도 2개나 걸려있었다.'카메라 어딨지?' "찰칵!"태극기가 걸려있는 아파트를 사진에 담아봤다.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본 게 1년이 넘은 거 같다.스마트폰 줌으로는 찍을 수 없을 거 같아서골동품이 된 카메라로 찍어봤다.창문을 열면 아파트 9개 동이 보이는데 태극기를게양한 집은 이 두 집뿐이었다.오늘은 빛을 찾은 날, 광복절이다.광복절에 당연하지만 신기한 아파트 태극기.요즘 우리가 다시 빛을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자고 일어나면 동쪽에서 해가 뜨듯이, 당연하게 예상되는 우리의 일상.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자기 나라에서 전쟁이 일어날 거라고 상상을 했을까? 우크라이나는 핵보유국이었다. 하지만 경제가 너무 어려웠고, 사실상 핵무기를 발사할 수는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핵무기 발사 코드나 발사 장치는 모두 모스크바에있었기 때문이다. ...

앙리의 서재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선한 영향력

2022/08/15

태극기가 귀해졌다

생활/사건사고+1

참 이상하죠?
불과 몇 개월 전만해도
국경일에는 당연히 여기 저기서 쉽게 볼수있었던
태극기가 이렇게 광복절에 마저 귀해졌다는게
사람이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존재인 듯합니다
무궁무진한 잠재력의 존재이기도 하고
생각을 조금만 잘못해도 짐승만도 못한 존재가 되기도 하는거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