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스 하빌랜드 캐리어...^^ by 오늘도 한발자국 더

Olive tree · 나무와 숲. 올리브를 좋아하는 사람

2022/08/13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 등 심각한 이야기가 들릴 때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력감이 깊어졌습니다. 나 스스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생각하면서 이번 여름 혼자 있을 때는 에어컨을 절대 켜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너무나 무더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에어컨을 한 번 힐끔 바라보며 선풍기 바람에 만족했습니다. 낮에는 혼자 있을 일이 거의 없어서 춥다 싶을 정도로 시원하게 지냈지만 저녁이 되면 에어컨의 유혹을 떨쳐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열대야가 너무 심각했어도 선풍기에 의존하며 자다가 깨기를 반복해도 나는 지금 온 몸으로 기후 위기에 맞선 작은 실천 중이라고 위로했습니다. 미련해 보이기도 했고, 무슨 의미가 있나 작은 회의도 들었지만 바쁜 일상에 조금씩 무뎌져 갔습니다. 많은 비가 내려 습하기도 했지만,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입추가 지난 이틀 전부터 선풍기를 켜지 않아도 잠이 들었고 선선하고 기분 좋게 숙면을 ...

오늘도 한발자국 더 · 편하게 쓰고 싶어요^^

2022/08/15

윌리스 하빌랜드 캐리어...^^

기후/환경

전 땀이..열이 많아서 그런지.. 아직도 에어컨 없이는 힘드네요...
부럽스럽니다..^^
우스갯소리로 정말 많이 하는 말이지만 에어컨 만드신 캐리어 행님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에어컨이 없었으면 요즘 같은때 어떻게 버티나 싶내요...
이런 시대가 올지 알고 미리 선견지명으로 만드신 건지... 신기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제 진짜.. 어릴때 처럼 그냥 여름을 버티는 시대는 다시는 오지 않을것 같네요..
더는 지금보다도 더 안 심해지게 하는 수밖에 없을것 같네요..
조금더 기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나가야 겠네요..^^
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