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처럼 쓴 마음 의글 올려도되나요

김금희 · 글을 쓰는 사람
2021/11/26
누구나 그렇듯    계절이바뀔때마다     마음의 변화가 오겠죠      저에겐   유독 이번가을이      견디기가힘들어서      신음처럼    나오는    고백들을     시 형식으로 옮겨 놓아둔    글들이 있어요

어느새    나이들어버린 남편과
경계성 지능으로   서른이 넘어서도     
사람이 두려워      방안에만   들어앉아있는   아들이
이젠  두렵기 까지만한     현실

좀처럼     걷히지 않는     암흑같은     코로나가
일어서서     무언가 다시   시작하려   하는데
자꾸 발목을   잡네요

나는   언제부턴가     미라클      미라클
기적은 일어난다고      외치는 습관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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