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병에 효자없다?

윤애란 · 50대의마지막
2021/11/02
친정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한 1년정도 요양병원에서 투병하시다가 돌아가셨다
위로 오빠가 있지만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않아 별 신경을 안쓰고
나를 비롯한 동생들은 다들 먹고살기 바빠
제대로 신경을 쓸 여유가 없었다
분담해서 간병인도 쓰고 
돌아가며 아버지도 뵙고 했지만
그때만큼 가족이라는 굴레가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남보다 못한 존재가 가족이 아닐까....
나몰라라할수도 없고
내생활을 버리고 희생할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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