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가고 봄이 오네요

windy
windy · 지구별 여행자 windy
2022/03/08

어제 저녁 반찬으로 봄동 겉절이가 올라왔어요. 군침을 삼키며 겉절이를 한 젓가락 집어 드는데 저도 모르게 '아 이제 정말 봄이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내 겨울일 것만 같았는데 3월이 되니 어김없이 봄이 옵니다. 자연스러운 계절의 변화가 새삼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건 그 어떤 불평 불만 없이 묵묵히 추위를 견디고 결국은 싹을 틔우고야 마는 자연의 강인함 덕분인 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 제 인생의 가장 추운 계절을 보내는 중입니다. 그렇기에 작은 사랑과 관심이 더없이 다정하게 느껴집니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또 여름이 오듯 머지않아 제게 올 봄을 위해 이 겨울을 감사하게 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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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제대로 살고자 노력중 입니다. 쓰면서 깨닫는 사람입니다. 최종 목표는 함께 성장하며 나와 모두에게 이로운 이가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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