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댄서
서툰댄서 · 네트워크를 꿈꾸는 자발적 실업자
2022/06/19
과거에 참 억울한 일을 당하셨군요.
저도 동의하는데, 말씀하신 이유도 있지만 혐오로는 문제가 잘 풀리지 않는 것 같아요.
개돼지란 표현도 영화 내부자들에서 언론에 조종당하지 말고 각성하자는 맥락에서 쓰였는데, 나중에 너나 나나 개돼지란 표현을 쓰더라구요.
정부든 언론이든 뭔가 자기 맘에 안들면 국민을 개돼지로 보냐 하구.
기레기란 표현도 사람들 성향에 따라 보수 진보 관계없이 맘에 안드는 언론 기사에 붙이는 딱지가 된 것 같습니다.
속지 말자는 의식은 보편화되어 있는데, 그것이 오히려 자기 믿음과 편견을 공고화하는 논리가 되는 것 같아요.
부정투표 주장하는 사람, 기후위기에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하는 사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옹호하는 사람, 모두 다 외칩니다.
언론에 속지 말자구. 
이런 식은 아닌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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