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우
서형우 · MZ문인
2024/03/12
한동훈 씨 딸에게 입시 비리가 있다고 해서 조국 씨 딸의 입시 비리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국 씨의 입시 비리와 그것을 지속적으로 정당화하는 분위기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뿐만 아니라, 권세를 누리지 못해 표창장 위조하고도 그것을 옹호해줄 사람은 없는 교수들의 눈에까지 눈물이 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표창장을 위조할 생각조차 없고 그런 범죄 행위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더라도, 그런 공방을 보고 있으면 사람 마음에서 박탈감에 열불나게 만드니까요. 왜냐하면 그들의 자제 중 일부도 취업이 어려운 건 현실이니까요. 

그렇다면 조국 씨의 눈에서 피눈물이 나는 것은 정당화가 되려나요? 그것 또한 정당화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민'에게 억울한 일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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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은 정당한 것을 매력적인 것으로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동체 구성원 대다수가 동의할 정당한 것을 MZ의 감성으로 풀며 매력적인 것으로 만들어내는 일에 관심있습니다. 개개인들의 사적인 경험들이 사회의 공론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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