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콩
까망콩 · 고민하는 아줌마!
2023/12/07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 중 한 번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장애인을 봤을거다...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나는...
처음에는 무심히 봤었다.
몇년 후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고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님들을 알게 되면서
관심있게 장애인의 대중교통을 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아마도 나의 아이도 아팠기 때문에
아픈 자녀를 몸이 불편한 자녀를 둔
부모님의 입장을 조금은 알게되어서야
나도 그들이 눈에 들어왔다.
아마도 나의 아이가 아프지 않았다면
나 또한도 계속 무심히 봤을 것이다.
가족중 혹은 내 몸이 조금도 불편하지 않은
사람들은 장애인들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한
시위가 왜 필요한지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뭔가 특별한 대우를 바라는 것이
아닐 것이다.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가고싶은 곳에 원할 때 언제든
이동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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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가 있는 어른으로 살고 싶다.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도 염치가 있는 세상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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