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생들이 쏜 헬륨 풍선, 성층권서 거제•대마도 촬영
☞ 터진 풍선에 달린 카메라•GPS 등 장비를 무사히 회수하는게 최고난도 기술
☞ 아이돌보다 과학자

경남지역 한 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학생들이 카메라가 부착된 풍선을 우주로 날려 지구 촬영 및 회수까지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인공은 김해 분성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에어 크래프트'다. 1•2학년 각 5명, 3학년 1명으로 총 11명 멤버의 꿈을 담아 광활한 우주로 헬륨풍선이 예비 과학자들의 꿈을 담아 쏘아올려진 것이다. 이들은 지난 5일 경남 양산시 상북면 한 공터에서 우주 풍선 프로젝트에 도전하기 위해 헬륨가스가 담긴 1천200ｍL 크기의 풍선을 창공을 향해 날려 보냈다. 풍선 아래에는 카메라와 대기압, 오존, 자외선을 확인하는 각종 센서와 GPS(위치 확인 시스템)가 스티로폼 박스에 부착된 상태였다. 힘찬 카운트다운 구호와 함께 이들이 날린 풍선은 바람을 타고 흔들거리면서 하늘로 치솟아 올랐다. 한병현 지도교사는 "가스 압력과 풍선 상승 속도를 고려하면 성층권인 고도 33㎞까지 풍선이 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