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뷰
2023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쟁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가 위험하지 않은 이유
2023/09/22
후쿠시마 방류수에 관하여
물리학과 방사능에 대한 기본지식이 있는 과학자로서 나의 의견을 표명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 UN 산하 국제기구인 IAEA 가 모니터링 하고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보았을때 현재 상태의 계획대로 방류할 경우 후쿠시마 방류수에 의한 방사능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어느 정도 낮은가? 라고 묻는다면 내 개인 의견으로 사망자 1명이 발생할 확률이 100만 분의 1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하는 행위를 무조건 방관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선 무슨 근거로 그렇게 안전하다고 평가하는가를 이야기하면 두 가지가 있다.
1. 후쿠시마의 오염수는 사고 원자로에 빗물과 지하수가 유입되는 것과 연료봉의 열을 식히느라 주입되는 냉각수에 의해 발생하는데 ALPS 라고 하는 여과장치로 삼중수소를 제외한 방사성 핵종을 걸러내고 있다. 한번 여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기준치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계속 걸러낸다. 현재 오염수는 여과장치를 반복하여 거친후 탱크에 보관되고 있는데 총 약 130만 톤의 처리수 중 약 3분의1 은 기준치 수준으로 떨어졌고 3분의 1은 기준치 1~5배 수준이고 나머지는 5배 이상이다. 기준치보다 높은 처리수는 여과를 더 거치게 된다. 방금 fukushima water portal 의 데이타를 살펴보니 여과기를 거치기 전에 기준치의 1000 배가 넘던 오염수가 여과기를 거치면서 점차 줄어들어 기준치의 평균 20분의 1 까지 줄어드는 내용을 자료에서 볼 수 있다. 20분의 1은 평균값이고 핵종별로 여과 효과가 달라서 가장 잘 안 걸러지는 핵종은 요오드 129 와 스트론튬 90 인데 이 핵종들도 기준치 수준으로 낮아진다.
(삼중수소는 여과기로 걸러지지 않으니 환경단체가 집중적으로 문제...
물리학과 방사능에 대한 기본지식이 있는 과학자로서 나의 의견을 표명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 UN 산하 국제기구인 IAEA 가 모니터링 하고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보았을때 현재 상태의 계획대로 방류할 경우 후쿠시마 방류수에 의한 방사능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어느 정도 낮은가? 라고 묻는다면 내 개인 의견으로 사망자 1명이 발생할 확률이 100만 분의 1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하는 행위를 무조건 방관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선 무슨 근거로 그렇게 안전하다고 평가하는가를 이야기하면 두 가지가 있다.
1. 후쿠시마의 오염수는 사고 원자로에 빗물과 지하수가 유입되는 것과 연료봉의 열을 식히느라 주입되는 냉각수에 의해 발생하는데 ALPS 라고 하는 여과장치로 삼중수소를 제외한 방사성 핵종을 걸러내고 있다. 한번 여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기준치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계속 걸러낸다. 현재 오염수는 여과장치를 반복하여 거친후 탱크에 보관되고 있는데 총 약 130만 톤의 처리수 중 약 3분의1 은 기준치 수준으로 떨어졌고 3분의 1은 기준치 1~5배 수준이고 나머지는 5배 이상이다. 기준치보다 높은 처리수는 여과를 더 거치게 된다. 방금 fukushima water portal 의 데이타를 살펴보니 여과기를 거치기 전에 기준치의 1000 배가 넘던 오염수가 여과기를 거치면서 점차 줄어들어 기준치의 평균 20분의 1 까지 줄어드는 내용을 자료에서 볼 수 있다. 20분의 1은 평균값이고 핵종별로 여과 효과가 달라서 가장 잘 안 걸러지는 핵종은 요오드 129 와 스트론튬 90 인데 이 핵종들도 기준치 수준으로 낮아진다.
(삼중수소는 여과기로 걸러지지 않으니 환경단체가 집중적으로 문제...
서울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미국 프린스턴대학의 물리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다 귀국하여 현재 에너지 관련 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활동
안녕하세요. 얼룩소에서 과학기술기후 분야 에디터를 맡고 있는 윤신영입니다. 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 불필요한 공포나 과장이 개입해선 안 된다는 점, 과학적 판단과 그걸 정책으로 반영할 때의 과정(합의든 행정적 과정이든)은 분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작은 말씀처럼 정확히 과학적 사실과 데이터에 기반한 판단이겠죠. 다만 외국에서 이뤄지는 일이고 불투명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보니 더 증폭되는 느낌입니다.
마침 21~22일 후쿠시마 오염수를 둘러싸고 몇몇 과학자 분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해당 콘텐츠의 댓글( https://alook.so/posts/G1t9ep5#comments )에서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괜찮으시면 둘러보시고 가능하신 대화에는 참여해 주셔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얼룩소에서 과학기술기후 분야 에디터를 맡고 있는 윤신영입니다. 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 불필요한 공포나 과장이 개입해선 안 된다는 점, 과학적 판단과 그걸 정책으로 반영할 때의 과정(합의든 행정적 과정이든)은 분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작은 말씀처럼 정확히 과학적 사실과 데이터에 기반한 판단이겠죠. 다만 외국에서 이뤄지는 일이고 불투명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보니 더 증폭되는 느낌입니다.
마침 21~22일 후쿠시마 오염수를 둘러싸고 몇몇 과학자 분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해당 콘텐츠의 댓글( https://alook.so/posts/G1t9ep5#comments )에서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괜찮으시면 둘러보시고 가능하신 대화에는 참여해 주셔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