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스미스 · 성악하는 사람입니다
2023/08/04
적어주신 글을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저는 부산 토박이인데 부산에만 47년을 살았어요.

저희 집은 아주 가난했어요.

제가 7세때는
1980년대 였는데

다세대 주택이 많았어요.

한집인데  10가정이 세들어 사는곳이었어요.

가운데 큰 우물이 있고 그우물물로
밥도 지어먹고 빨래도 했죠.

공동화장실이 있는데 푸세식 이었고 집밖에 3개가 있는데
아침마다 줄서서 용변을 보곤 했죠….

그시절 선풍기가 유일한 냉방시설이었는데..
너무 더운 여름날엔 

저희 아버지는 자주자주 등목을 하셨어요.
저에게 물을 부으라고 시키셨죠……

그리고 수박을 많이 사다먹었고…..
여름 휴가때는 해운대 바다에 온가족이 피서도 가고
바닷가에서 긴쭈쭈바도 먹으면서 
여름을 넘겼어요

그때는 에어컨이 없어도………

행복하게 여름을 지냈던것 같아요……..

여러분 모두모두 더위 조심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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