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동아줄을 잡는 여자들
2023/04/24
사이비 종교는 구원의 손길을 가장해 '썩은 동아줄'을 내려줍니다. 드라마 <스테이트리스>는 그런 '썩은 동아줄을 잡는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소피는 사이비 집단에서 탈출했지만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난민수용소에 억류된 소피, 그녀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오늘의 콘텐츠 | 드라마 스테이트리스-
글 | 에디터 리사
- 영감의 실마리 하나, “당신은 특별해질 수 있어요.
<스테이트리스>는 주인공 소피가 환한 미소를 띠고 당당하게 걷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항공사 승무원인 소피는 여행과 자유를 사랑하지만, 가족들은 이를 못마땅히 여겨요. 가족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집으로 돌아온 소피를 압박합니다.
“아이를 낳아. 남들처럼 집을 사. 바보 같은 앞치마를 입어. 네 마음대로 살지 마. 넌 너무 시끄러워. 우리가 바라는 사람이 되어라.”
답답함을 견디지 못하고 뛰쳐나온 소피는 한 댄스 교습소에 다다릅니다. '개인의 성취도 향상회'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