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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인증된 계정 ·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
2023/04/18
@ ESC 숲사이(soopsci.com)
이전 글에서 19세기 영국의 고생물학자 매리 애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그녀는 여러 친구들을 두었는데, 그중에도 고생물학자가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매리 애닝의 친구인 다른 두 고생물학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1. 엘리자베스 필폿. 어류를 연구한 학자
@ 엘리자베스 필폿의 초상화.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Elizabeth_Philpot
엘리자베스 필폿은 매리 애닝보다는 훨씬 운이 좋았던 사람입니다. 생계를 위해서 화석 장사를 하였던 매리 애닝과는 달리 그녀는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덕분에 생계 걱정을 클게 할 필요는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녀 역시 매리 애닝처럼 화석 발굴을 자주 하였는데, 그렇게 발굴한 화석들은 현재 영국 자연사 박물관과 라임 레지스에 있는 필폿 박물관(philpot museum)에서 전시 중입니다. 필폿 박물관은 엘리자베스 필폿의 조카인 토마스 필폿이 설립한 박물관이지요.
@ 영국 라임레지스에 있는 필폿 박물관. 출처- https://www.geograph.org.uk/photo/5575490
@ 다페디움 폴리툼(Dapedium politum). 엘리자베스 필폿이 발견한 어류 화석으로 현재 영국 자연사 박물관에서 보관 중이다. 출처- https://oumnh.ox.ac.uk/learn-fossil-vertebrates
필폿의 주 전공은 어류 화석이었습니다. 1834년에 그녀는  스위스 학자 루이스 아가시즈, 그리고 매리 애닝과 함께 화석을 찾으러 영국 라임 해안가로 떠난 적이 있었습니다. 필폿은 그때 34종의 어류 화석을 찾았지요. 아가시즈 박사는 필폿과 매리에 대해서 '여러 종류의 상어의 등지느러미 뼈 화석을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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