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8
1. 엘리자베스 필폿. 어류를 연구한 학자 엘리자베스 필폿은 매리 애닝보다는 훨씬 운이 좋았던 사람입니다. 생계를 위해서 화석 장사를 하였던 매리 애닝과는 달리 그녀는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덕분에 생계 걱정을 클게 할 필요는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녀 역시 매리 애닝처럼 화석 발굴을 자주 하였는데, 그렇게 발굴한 화석들은 현재 영국 자연사 박물관과 라임 레지스에 있는 필폿 박물관(philpot museum)에서 전시 중입니다. 필폿 박물관은 엘리자베스 필폿의 조카인 토마스 필폿이 설립한 박물관이지요. 필폿의 주 전공은 어류 화석이었습니다. 1834년에 그녀는 스위스 학자 루이스 아가시즈, 그리고 매리 애닝과 함께 화석을 찾으러 영국 라임 해안가로 떠난 적이 있었습니다. 필폿은 그때 34종의 어류 화석을 찾았지요. 아가시즈 박사는 필폿과 매리에 대해서 '여러 종류의 상어의 등지느러미 뼈 화석을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다...
과학기술인 시민단체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는 과학적 사고와 합리성이 한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시민사회와 연대하여 한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일에 동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