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베리
샤베리 · 하나에서 다섯
2021/11/14
학창시절과 지금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학교다닐 땐 아이들이 다 비슷한 것 같았는데 성인이 되어서는 자기 생각이 확실해지니 점점 다른부분들이 보이는거겠죠.

저도 갈수록 나와 맞지 않는 부분들이 생기지만 크게 개의치는 않아요.
아마 내가 그렇게 느끼고 있다면 친구도 알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렇다고 나와 맞는 사람만 만난다면 이해의 폭이 더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요.

세상엔 나와 다른사람들이 훨씬 더 많고 나와 다르다고 해서 틀린게 아니잖아요.

나와 다른모습에 내 마음이 불편한게 당연한거지만 10년동안 계속 만나면서 느꼈다면 아마 이렇게까지 느끼시진 않았을 것 같아요.
과거에 아무리 친했더라도 10년의 세월을 무시못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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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셋 전업주부 엄마지만 나는 아직도 어른이 되어 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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