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루
2021/11/15
어릴 때 단짝 친구의 피부는 희고 저는 짙은 편이여서 붙었던 별명이 ‘커피우유’. 
“쟤네 커피우유야 ㅋㅋㅋㅋㅋ” 라고 놀릴때 놀림 받는 것은 커피 쪽일까요 우유 쪽일까요. 

지금도 여름에 흔히 듣는 대화 패턴. 
“휴가 다녀오더니 베트남 사람 됬네!”
“야 씨 죽을래?” 
“하하하하하하하ㅏㅏㅏㅏ”
저는 이런 ‘농담’처럼 던지는 말에 ‘웃으며’ 혹은 ‘화내며’ 반응하는 사람들이 더 무서울 때가 있어요. 모르는 걸까요 뭐가 잘못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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