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을 찾아서 5 - 역사·사상 분야의 명작

천세진
천세진 인증된 계정 · 문화비평가, 시인
2023/08/25
출처 - 픽사베이
● 역사·사상 분야의 명작
역사와 사상 분야의 중요 텍스트들도 과학 분야만큼이나 큰 이견이 없다. 사상 쪽은 더더욱 그렇다. 때문에 철학 쪽의 명저들은 굳이 거론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몇 개의 자료만 검색해서 대조해보면 대부분의 텍스트들이 겹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철학 쪽의 텍스트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텍스트들, 역사와 사회과학 분야의 역저들을 추천할까 한다. 역사의 아버지로 불리는 헤로도토스(BC 484년 추정 ~ BC 425년 추정)의 『역사』에서 시작하는 것이 보통인데, 출발점을 충분히 이해할 수는 있지만, 이 분야도 과학 분야만큼이나 서구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양을 1순위로 두고, 2순위로 동양을 두었다 하더라도, 이븐 할둔(Ibn Khaldun, 1332년 ~ 1406년)이 1378년 발표한 『무깟디마』가 들어있지 않다면 의심은 타당하다.

헤로도토스의 『역사』는 그렇게 대단하지는 않다고 본다―전적으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그리스와 ...
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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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순간의 젤리>(2017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풍경도둑>(2020 아르코 문학나눔도서 선정), 장편소설<이야기꾼 미로>, 문화비평서<어제를 표절했다-스타일 탄생의 비밀>,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천세진 시인의 인문학 산책>, 일간지 칼럼 필진(2006∼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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