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3: 동서양의 마음을 하나로 합친 불교 철학자 [백성욱 박사의 철학과 사상 해설]
2023/03/15
백성욱의 문화예술 정신과 활동의 철학적 배경 연구를 통하여 백성욱의 철학은 현대철학과 고대 철학의 간격을 좁히고 동서양의 차이를 극복할 가능성을 가졌음을 확인하였다.
백성욱은 철학적으로 동양과 서양 사이에 다리를 놓고 융합을 시도한 철학자로 기록될 수 있다. 동서양은 중요한 부분에서 상반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오쇼 라즈니쉬를 요약하면 서양은 남성적인 마음과 공격적인 지성을 대표하고 동양은 수용적인 마음과 수용적인 직관을 대표한다. 두뇌와 마음도 둘로 나누어져 있어서 뇌의 좌반구와 마음의 우반구는 논리적으로 계산하고 사유하며 뇌의 우반구와 마음의 좌반구는 직관하고 느끼며 신비주의적이고 시인이다.
둘 사이의 간격을 메우고 다리를 처음으로 놓은 사람은 피타고라스라고 한다. 백성욱은 피타고라스학파가 사회의 탄압과 숙청으로 사라진 다음 둘 사이의 벽을 허물고 하나로 웅합을 시도한 철학자로 기록될 수 있다고 본다.
그는 수용적이고 직관적인 동양에서 불교 승려로 인격을 형성했으며 독일로 유학하여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서양의 사고방식을 많이 흡수하였다. 그는 서양의 발달한...
대학에서 국제 정치학과 정치 철학, 그리고 남북한 관계와 중국 문제를 연구하고 강의하였으며 대학 총장을 역임하였다. 금강경 연구, 원효와 백성욱 박사에 관한 논문을 쓴 불교 연구자이다. 본명은 정천구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