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은 울었다

악담
악담 · 악담은 덕담이다.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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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은 울지 않는다 >> 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수정하겠다. 한동훈은 울었다. 어떻게 ? 엉엉, 울었다. 영화 << 길 >> 에서 젤소미나를 그리워하며 짐승처럼 울었던, 짐파노의 괴성에 가까운 통곡은 아니었으나 그는 서럽게 혼자서 울었을 것이다. 실패를 몰랐던 남자. 철근 같은 복근과 형광등 101개를 켜 놓은 듯한 아우라. 파워페니스 입주민. 아, 오타다. 타워팰리스 입주민. 편의점에서 컵라면만 먹어도 언론에 대서특필이 되는 정치 아이돌. 남보다 키 커 보이기 위해서라면 까치발도 불사하는 승부욕. 
강남 8학군에서 강남 스타일로 놀았던 엘리뜨 오빠는 그의 인생에서 애절하고, 처절하며, 너절하게 실패하고 말았다. 검사 시절, 호통만 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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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하드보일드 센티멘털리티 악담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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