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하는 정말 무서운 이야기: 기회와 실력, 운, 그리고 노력에 대해서]

김재성 작가
김재성 작가 인증된 계정 · 작가,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2023/12/21

1. 최상위권. 그러니까 서울대 입학 정도의 성적 말고 진짜 최상위권. 서울대 순위권 입학이나 아니면 최우등 졸업하는 사람들. 이런 정도의 사람 중엔 재수를 한 사람이 거의 없다. 

사회 주변에서 서울대 출신들도 들어가기 엄청 어려운 직장에서 만난 사람들도 가만 보면 재수 한 사람들은 거의 본 적이 없다. 그냥 클래스가 다르다. 재수를 할 만큼 공부를 못하지도 않고, 실전에서 떠는 적도 거의 없다.

재수를 하지 않은 사람들이 모두 탑 클래스라는건 아니다 (재수는 나도 안했다) 그러나 진짜 탑 클래스 중에서는 재수를 한 사람이 극히 일부일 정도로 그들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주변에 널리 포진한 서울대 연고대 출신들, 하버드 스탠포드 MIT 옥스포드 캠브리지 등등.. 내가 알고 지내는 사람 중에 재수를 한 사람이 없다. 진짜 최상급 인재는 똑똑하기도 하거니와 실전에 강하다는 점이 다르다. 이게 정말 무서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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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래서 ‘머리는 있는데 공부를 안해서’ 같은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정말 머리가 있다면 공부를 대충 해도 한 번만 들어도 다 이해가 되어서 다시 공부 할 필요가 없었다.

중고등학생때 성적으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내가 아는 유일한 1명이 있었다. 이 친구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도 않는 편이었는데, 공부를 잘 하는 비결을 물어보니 ‘아, 나는 한 번 들으면 잘 이해가 되는것 같아’ 라는 말을 했다. 거만이 아니라 진심이었다. 

이 친구는 그래서 뭐가 됐냐고? 당연히 서울대 법대 입학했고, 휴학 없이 3학년 1학기에 사법고시를 통과했다. 990명중에 10등안에 드는 최상위권 성적으로. 지금은 대전 쪽에서 판사로 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전지법은 서울지법으로 오기 전 최싱위 권 판사들이 거쳐 가는 곳이다. 

진짜 똑똑한 사람은 이런 수준인거다. 그래서 내가 학생 당시 과외 하면서 단골로 한 말이 ‘어머니, 머리가 있는데 공부를 안해서 공부를 못하는건 없어요. 그정도 수준 머리면 공부를 더 해야 하는거고, 머리가 진짜 있으면 제가 여...
김재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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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컨텐츠를 만듭니다 -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졸업, 맥킨지 컨설턴트로 근무 - IT 대기업 전략팀 근무 중 - 저서 *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2022) * 슈퍼업무력 ARTS (2020) *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2(201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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