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차 과태료 폭탄으로 ‘주차장 앱’ 활용하고 있다

박효영
박효영 인증된 계정 · 언론인이자 글쓰는 사람입니다
2023/06/05
일생 지각만 해오던 삶을 살아왔다. 그래서 약속시간이 다가왔을 때 준비하기 시작하고 허겁지겁 운전해서 약속 장소 코앞에 주차를 해놓기 일쑤다. 2년 전 광주로 내려와서 중고차를 사서 타고다닌 이후로 매달 주정차 과태료를 7만원 이상 냈다. 그냥 다른 차들이 다 주차돼 있길래 나도 따라서 도로가에 댔는데 매번 딱지가 끊겼다. 그러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모두의 주차장’ 앱을 깔았다. 약속장소를 치면 그 근처 주차 가능한 곳이 유무료별로 다 나온다. 비용과 거리를 감안해서 한 곳을 정하고 사전 결제가 되면 진행한 다음 미리 주차장소로 가서 주차를 마치고 약속장소로 나가게 됐다. 쓸데 없는 돈이 나가다 보니 그걸 막아보려고 시간 엄수를 하게 되는 습관이 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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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6년 고등학교 1학년 때 입시위주교육에 문제의식을 갖게 되면서 언론인의 꿈을 키웠고 2017년부터 고향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가 직업 기자로 4년간 활동했습니다. 주로 국회를 출입하는 정치부 기자로 지냈고 2021년 3월부터 다시 광주로 내려와서 독립 언론 '평범한미디어'를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야구와 축구를 정말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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