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한 생각과 깊은 경험을 거친 생생한 글에 깊이 공감합니다.  저 또한 경영자로 일하면서 어떻게 최선을 다해 직원이 일하도록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자주, 그리고 많이 고민했습니다. 직접적으로 요구하기도 하고, 간접적으로 환경(만족스러운 근무환경 등)을 조성하기도 하고 나름 여러가지 행동을 하기도 했지요. 
 '한 사람이 한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는 없다'라는 사실은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그럼에도 "조직에서 개인이 어떻게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는 리더나 경영자에게 가장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읽고 다시 이 주제를 상기했습니다. 
 
글에서 명확하게 주장하듯이 동기를 부여하기에서 동기 고취, 동기에 대한 영향미치기로 관점을 전환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심리학을 말하지 않더라도 한 인간이 한 인간에서 동기를 줄 수 있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조직이라고 해서 다를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한 개인이 중시하는 목적과 의미는 다를 수 밖에 없고, 그 어떤 사람이라고 해도 대신해서 그것을 형성해 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고 오해 또는 착각했는가를 따져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산업화 시대에는 경영자가 직원을 동기부여 할 수 있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