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의 양식 - 앙드레 지드

김승문 · 작가
2024/05/13
지상의 양식 - 앙드레 지드
지상의 양식 - 앙드레 지드

내게 있어서 앙드레 지드를 말한다고 한다면 그것은 아마 좁은 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지금 내겐 그의 대표적 서적이 지상의 양식에 있지 않나 싶다. 앙드레 지드의 근본적 삶의 변화와 문학에의 열정이 생긴 때는 바로 아프리카 콩고 지방 여행을 통해라고 알고 있다. 그 여행이 [새 양식]에서도 언급되고 이 글의 토대를 이루는 듯하다. 아마 그에게는 몹시도 강렬한 여행이었음이 틀림이 없다. 이를 통해 앙드레 지드의 관심사는 문학뿐만 아니라 사회와 종교 문제, 진정한 생명력과 후대에는 정치로의 관심으로 지드를 이끈다. 그는 그의 나이 81세에 폐렴의 악화로 인해 그 생명력을 다하지만 그의 책들을 후대에까지 남아서 여러 사람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책은 [지상의 양식]과 [새 양식] 두 권이 한 권으로 묶인 책이다. 솔직히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지금도 아직 좀 더 음미해야 할 구절들이 많다고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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