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학부모 교육으로 민원발생 줄여

김선태 · 동화를 쓰는 작가 신문논설도 썼음
2024/02/22
신입생 학부모 교육으로 민원발생 줄여 

   
요즘 학교 경영자들은 물론 학급 담임교사들마저도 학부모 민원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서일초교사의 극단적 선택이 온 나라를 뒤흔들었고, 교사의 교육권을 회복하여야 한다는 교사들의 총동원된 시위까지 있었던 것도 모두 학부모의 지나친 민원 때문이었다.
이런 요즘 학교의 문제들을 바라보면서 2008년 3월초에 학교운영위원으로 학교 경영을 돕고 있을 때에의 이야기를 전해 드리고 싶다.
매년 많은 민원들이 제기 되므로 해서 학교 운영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는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나는 정년퇴직을 한지 2년차이었기 때문에 신입생학부모교육을 한 시간 해드리고 싶다면서 강의 요점을 말씀 드렸더니 교장선생님은 두 손들어 환영 하시면서 “이번 입학식이 끝난 뒤 어린이들은 담임선생님이 교실로 데리고 간 다음에 학부모님들을 남겨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하시면서 강의를 당부하셨다.
나는 그날 강의를 하였던 내용을 간추려 보겠다.
   
사이버민원 처리 - 학교만 괴롭히는 결과 

   

저는 2년 전에 정년퇴임을 한 사람입니다. 어린이들이 신입생이기도 하지만 여러분 학부모님들께서도 [학부모 신입생] 이십니다. 그래서 제가 현직에 있을 때에 겪은 일들을 중심으로 학부모님들께서 학교에 협조하여 주실 일들을 말씀드리기로 하였습니다. 하며 인사를 드리고 
   
   가끔 학부모님의 불만이나 문의 사항 또는 학교에 건의 사항 등의 민원을 사이버상으로 시교육청이나 교육인적지원부 등의 상급 기관에 하면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상급기관에 사이버상으로 민원을 접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급기관으로 접수된 민원은 사이버 상으로 접수된 민원의 경우 그 처리 과정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민원 제출로 접수한 교육인적지원부에서는 이 사항이 일어난 시도 교육청에 이 민원을 내려 보냅니다. 물론 철저히 조사하여 처리하고 보고하라는 것이지요. 그러면 상부로부터 민원을 접수한 시도 교육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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