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의 옥중 봉함엽서 글 쓰기가 12시간 걸린 이유

노영식 · 석기시대 언어학자
20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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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를 새로이 정리하면서 DJ 자서전을 꺼내 읽어 보았다. 기네스북에 올라갈 감이 보였다.
1982년 청주교도소 내에서 보낸 봉함 엽서다. 수신인은 아내다. 1만4천자가 써 있다고 한다. 저자는 원고지 한 칸 크기에 22자를 써 넣은 것으로 계산을 했다. 당시 교도소 당국은 종이를 주지 않았다고 한다.
교도소 내에서 화단 가꾸기가 즐거움이었다고 회고했다. 화단 크기는 2 x 30(m)였다. 
DJ 자서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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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18 혁명 관련자로 사형 선고를 받고 복역하던 중 차례로 무기징역, 20년으로 감형되었다. 나중에 DJ는 대통령이 되고 사후 국립묘지 현충원에 안장되고 1980년 당시 집권자 전두환은 권좌에서 내려온 후 내란죄 반란죄 등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무기징역으로 감형되고 특별사면으로 풀려났지만 망자가 된 후 유골함이 집 안에 있다는 소문이다. 세상일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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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년 전 구대륙 인류의 신대륙 확산 이후 단절된 언어 비교로 석기 시대의 언어를 발굴한다. 특히 남미 안데스 산중 티티카카 호반의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비교한다. 각 언어 전문가 논저와 DB를 이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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